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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 나콘빠톰 프라이빗 투어 (방콕 출발) 후기

밤의복지부장관전동주 2023. 11. 18. 11:32

프라이빗 투어로  니콘빠톰에 다녀왔습니다. 유명한 여행지는 조인 투어가 많지만, 조인 투어도 일정 인원이 모여야 출발하는데요. 만약 특정 날짜에 가고 싶은데 조인 투어가 없을 경우, 다른 외국인이랑 가는 게 불편하시거나, 부모님이랑 가실 경우 조인 투어 시간에 맞춰서 관람하고 셔틀에 와야 하는데요. 시간 맞추기가 불편할 경우 프라이빗 투어를 추천합니다. 

프라이빗으로 하면 장점이 원하는 데로 더 관람할 수 있고 재미없는 곳은 짧게 시간을 소요하고 이동할 수 있어서 알찬 관람을 할 수 있어요. 다만 현지 드라이버도 퇴근 시간이 있기 때문에 방콕 시내 진입 시간을 고려 6시 전후로 끝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침 콘도 앞으로 자가용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화 오는 게 아니라서, 누군가 기다리고 있는 거 같으면 먼저 가서 클룩이냐고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제 이름이 잘 못 전달 되어서 다른 태국인 이름으로 적혀 있더라고요. 사무실에 전화해서 정정하고 출발했습니다.

 

버블 카페

힐링되는 카페였는데요. 태국 현지 친구들도 여기 다녀와서 인스타에 사진 올린 걸 봤는데요. 이곳 그 버블 카페였어요. 


물 위에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요. 낮에는 태양 빛이 강해서 가운데 테이블은 살 다 탑니다. 해가 질 때 가운데서 차를 마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평일에 가서 손님이 한가했던 걸로 보입니다. 제 머리 뒤쪽에는 2층으로 된 건물도 보입니다.


여기는 2층 전망이라 좋아 보였습니다. 이미 다 다리 잡고 있어요.


저는 입구 가장자리에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음료 가격이 좀 있지만 자리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디저트도 있어서 여럿이 오면 주문해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클룩에서는 인당 음료 한잔씩을 제공합니다. 가족이나, 연인이 오면 좋은 곳이었습니다. 현지인들도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프라이빗이라 기사님이 기다려 주시기 때문에 촉박함에 시달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니콘빠돔

정말 거대한 탑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 키도 187cm로 큰 편인데요. 거대한 탑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죠?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서 기둥에 붙어 있는 사진이 있는데요. 이제는 여기 파고다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전에도 파고다 사진을 봤지만 뭔지 몰랐는데요. 니콘빠돔이라고 4번에 걸쳐 증축한 거대한 탑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10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파고다라고 합니다. 태국에서 상징적인 곳으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제가 깜박 하고 못 물어본 것은 부처님 사리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태국에서 가장 거대한 탑이지만 위의 사진을 보면 초창기에는 작은 탑으로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사진 찍으면 안 되는 곳인데 한 장 찍어 봤어요). 그림 하단 지붕을 보면 아유타야 스타일인 것을 알 수 있어요.
 

엄청나게 거대합니다. 저 안에 탑이 3개가 더 들어있어요. 후대 왕들이 계속 증축을 했다고 합니다. 


주변에 빙 둘러서 조형물들이 많습니다. 드라이버께서 감사하게도 제 가이드도 해주셨어요. 


가운데 불상이 보입니다. 드라이버 선생님의 설명으로는 1년에 한 번 입장이 가증하다고 하셨어요. 


파고다 안에는 못 들어가고 주변에 작은 건물들이 많은데요. 금박 보시를 하더라고요. 돈을 내면 금박을 주는데요. 여기다가 붙여서 보시를 합니다. 금박지 붙이는 보시는 참신합니다. 저도 해 봤는데 금이라 기분 좋더라고요. 


탑 주변에 여러 동상이 있어요. 영어가 없어서 누군신 지는 모르겠습니다. 


태국인은 생활 속 기도가 일상입니다. 그리고 공양으로 빨간 콜라 올리는 것도 신기합니다.


여기는 정말 오래돼 보이는 돌탑이었습니다. 


탑 주위로 많은 미니 건물들이 있어요. 시간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로컬 마켓

탑 근처에 시장이 서는 날이라고 합니다. 기사님이 저한테 운이 좋다고 하셨는데요. 목에 거는 돌부처 같은 걸 팔았는데요. 비싼 건 진짜 비싸다고 하는데요. 여기 시장은 나름 저렴한 것들을 판다고 알려주셨어요. 
 

점심시간인데요. 시장에서 식사를 했어요. 현지인들은 어떤 식사를 할지 궁금해서 기사님이랑 같이 식사를 했어요. 똑같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여기 당골이라고 하시는데요. 
 

돼지고기에 태국식 소스가 뿌려저 있어요. 태국에 있으면 식욕이 많이 사라지는데요. 더워서 그래요. 춥지 않아서 몸에 나가는 열량이 적다 보니 하루에 2끼 이하로 먹어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일을 하지만 태국에서는 여행이라 힘든 일이 없는 것도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국물도 주시는데 닭 국물인데 안에 선지 같은 것도 있는데요. 태국에서는 오리피를 쓴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소피를 쓰죠. 나름 좀 다릅니다. 
 
 

메모리 하우스 카페 

여기도 인스타그램의 성지인 카페인데요. 제가 온 날은 손님이 적은 날이었습니다. 평일 방문을 추천드려요. 


공주 풍 옷도 대여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자 옷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음료는 과일 들어간 걸로 주문을 했어요.


커피를 마시는 장소는 에어컨이 나와서 시원하게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옆에 강이 흐르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듣던 짜오프라강이 아니었습니다. 물줄기가 위로 올라가면 여러 개 있는데요. 다 이름이 달랐습니다.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커플이나 인스타그램 사진 찍어야 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장소로 보였습니다. 여기도 나름 힐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방콕 외곽에 멋진 카페투어로도 추천해요.


 
 

드래건 템플

이곳이 바로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보이는 드래건 템플입니다. 제가 코로나 이전부터 여기를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요. 5년이 지난 지금 이제야 가보게 되네요. 중국 친구랑 여기를 가보고 싶었는데요. 아쉽게도 중국 친구는 이번 여행에 참여하지 못했네요. 
 
 

건물을 빙 둘러서 용이 감고 있는 조형물입니다. 판타지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신기하게 이곳 사원은 캄보디아 분들이 많이 온다고 하네요.
 

입구에도 용 조형물을 새우고 있었습니다. 


입구 옆쪽 에는 관세음보살이 있는데요. 태국 사람들은 어디 신인지 관심 없고 그저 자기 행복만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였어요. 너 이 신이 누군지 아냐고 하면 대부분 모른다고 해요. 태국은 대승불교가 없어요. 대부분 원시 불교에 가까운 소승 불교만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승려들이 보시하러 다녀요. 한국이랑은 좀 다른 풍경이죠. 
 

이 5색은 탱그리 신앙에 가까운데요. 티베트나 몽골에도 있어요. 우리나라는 시골 같은데 가면 나무에도 보이는데요. 우리 나라는 무당집 가면 많이 볼 수 있죠. 역사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있는 걸로 보였습니다.
 
 

멀리서 보면 거북이가 보여요. 정말 거대한 돌 거북이였어요. 신기합니다. 입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안에는 이런 곳이 있습니다.  아직 미완성 느낌인데요. 몇 년 후에 또 와보면 달라져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한 가지 특이했던 건 이곳은 비구니 절입니다. 전에 태국인한테 비구니 절이 태국에도 있는지 물었는데요. 모른다고 했는데요. 드래건 템플은 비구니 절입니다. 신기하죠? 그리고 맨발로 다녀야 합니다.


조그만 불상을 크리스마스 트리 처럼 만들었어요.


이 곳 절은 대승공부도 하시나 봅니다. 관세음보살로 보이죠?


용의 발톱입니다. 한 가지 특징이 보시할 수 있는 존이 있는데요. 이곳도 디테일하게 만들어진 걸 볼 수 있어요.



태국인은 죽으면 거대한 노인한테 심판받는다고 하네요. 양쪽에 금색 은색이 있는데요. 금색은 굳, 은색은 배드라고 하네요.


올라가서 터치할 수 있어요. 바닥에 보면 12지신도 있어서 방향 맞춰서 서야 합니다. 재미난 요소가 많아요. 저분은 닭띠인가 봅니다.


중국인들이 좋하하겠습니다. 제가 기억 하기로는 드라곤의 숨결로 기억해요. 판타지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이곳에도 금박 보시가 있습니다. 이 금박이 모여야 템플 안에도 정비가 가능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자 이제 용의 뱃속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이 이 길을 걸어서 올라갑니다. 창문이 있었다면 무서웠을 텐데요. 그냥 터널을 맨발로 걸어가기 때문에 무서운 생각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대형 선풍기로 바람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덮지는 않아요.


여기가 바로 용의 머리를 볼 수 있는 옥상입니다. 올라갔더니 꽤 높아요. 어떻게 이런 건물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신기합니다.

 

 

위에도 비구 스님 두 분이 지키고 계시고 드래곤 브레스라고 판타지에 나오는 축복을 빌어 봤습니다. 보시로 용 발톱, 심장, 축복 등 용 기운 잔뜩 받아봅니다. 전망은 정말 좋았어요.

드래건 템플은 공사 진행형이었습니다. 이렇게 안에 뭔가 만들어지고 있었어요. 한국은 완공 후 시작이지만, 태국은 어느 정도 갖춰지면 같이 진행되는 걸로 보여요. 엘리베이터도 공사 중이었습니다. 
 

드래건 템플 위에 올라가면 주변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거북이 옆에 나무 배도 있었어요. 
 
 

엄청 큰 나무도 건조시키고 있었습니다. 무언가 만들겠죠?
 

지방에 가면 가수들 불러서 행사를 하는데요. 한국은 이런 행사가 다 사라졌죠. 저도 한번 보고 싶은데, 여기도 있나봐요. 제가 아는 이싼 가수도 오네요. 4일 날 오나 봅니다. 기사님한테 물어봤더니 지금 큰 시장이 생겨서 지나가면서 시장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여기에 마켓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그 덕에 차가 엄청나게 막혔어요. 이 지역 사람들이 다 여기로 몰리는 거 같더라고요. 평상시에는 5분이면 갈 거리를 30분 넘게 막혀서 갔어요. 
 
 
 

코코아 팜 카페

마지막 코스입니다. 처음에 이름만 들었을 때는 코코아 농장에 가는 줄 알았는데요. 이색적인 키페였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요. 내가 태국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움막 하나가 한 테이블이에요. 이곳에 온 분들 구경해 보니, 가족이나 연인들이 와서 식사를 했습니다. 힐링하면서 식사하는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옆에 보이는 물에는 잉어가 살고 있었습니다.


2종류의 배도 탈 수 있어요. 아이들과 놀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팟타이 주문 했어요. 타이거 새우에 돼지 껍질 튀김에 해산물도 줍니다. 팟타이 언제 먹어도 맛있는데요. 한국에서는 너무 비싸서 못 먹기 때문에 많이 먹었어요.


현지인이 많이 오는 곳이라 태국어입니다. 가격을 보면 55밧에서 가장 비싼건 470밧 리젠씨라고 파인애플 술이네요.



팟타이는 165밧이었습니다. 6천 원 정도 하네요. 새우에 해산물까지 들어가고 자리값도 있는 걸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식사까지 마치고 방콕으로 복귀를 했습니다.


방콕에는 6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안전 운전과 가이드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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