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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파스타 맛집 시암 파라곤 Mozza by Cocotte

밤의복지부장관전동주 2023. 12. 21. 14:31

방콕 시암 파라곤 쇼핑몰 안에 있는 파스타 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구글에서 검색을 해서 봐도 제대로 파스타를 요리하는 음식점이 생각보다 없었는데요. 제가 25일 매일 밤마다 음주 가무를 했는데요. 한국에서 처럼 해장을 제대로 못하다 보니, 미국 교포 동생이 말해준 미국 애들은 치즈 버거로 해장을 한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Mozza by Cocotte

그래서 질퍽한 까르보나라 치즈 파스타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났는데요. 그래서 고급 백화점인 시암 파라곤에 가서. 제가 생각하던 파스타 집을 2개 찾았습니다. 그중 가게 된 가게가 Mozza by Cocotte 입니다.

 

 

 

 

방콕 내 총 3곳에 입점해 있었습니다. 다 퀄리티 있는 쇼핑몰 센터입니다. 

Mozza By Cocotte - Siam Paragon

영업시간 오전 10:00 - 21:45

+66 62 208 8828
สยามพารากอน ชั้น G, 991 Rama I Rd, Pathum Wan, Bangkok 10330 Thailand

 

 

리조또 샐러드

혼자 해장하러 가서 위에 처럼 냠냠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뭘 해도 항상 행복합니다. 

 

시암 파라곤사슴 조형물

시암 파라곤 건물 1층에 있는데요. 시암 파라곤이 건물이 크게 2개가 있습니다. 파라곤과 쇼핑몰 센터요. 안에가 좀 미로라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음식점 층에 가면 가게 찾기가 정말 어렵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어디에 있다고 제가 설명하기가 참 힘드네요. 지나가는 길에 슈렉의 색으로 칠한 사슴도 보았습니다. 느낌이 지브리 만화인 원령공주의 사슴신이 생각났습니다. 작가의 작품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mozza by cocottemozza by cocotte

간판의 뜻은 모르겠습니다. 모짜 코코테라고 읽는게 맞는 건가요? 안이 너무 미로라서 위치 설명을 못해드리겠습니다. 직원 분들에게 물어봐서 찾으셔야 합니다.

 

mozza by cocotte

 

실내 분위기는 좋습니다. 그리고 시암 파라곤의 직원들은 미얀마 사람이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들 태국분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벽 쪽 2인석 자리를 내주었고요. 나중에 혼자 온 여성분도 제 옆테이블에서 파스타를 드시더라고요. 제가 혼자 간 이유는 제 태국 여동생들은 파스타를 별로 안 좋아해서인지, 파스타 먹자고 하면 별로 반응 없었습니다. 제가 인스타로 보는 태국 코스요리나 오마카세 정말 자주 가는 분들이 있는데요. 전에 보니깐 스페인 음식점 바쏘에서 단체 모임 하더라고요. 통으로 빌린 듯했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은 이싼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그런 듯합니다.

 

 

 

그리고 제가 태국 오기전 여기 3일 전에 총기 사고가 나서요. 몇몇 동생들은 무섭다고 안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군대를 다녀와서인지.. 군대 격언에 포탄 떨어진 자리가 제일 안 전하다고 하는데요. 한번 크게 사고 난 곳이라 그다음은 다들 경각심에 긴장하니깐 더 안전할 거란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럴만한 게 터미널 21은 총기 검사 하는 둥 마는 둥 하는데요. 시암은 외국인부터 가방 멘 사람은 가방 안까지 다 검사를 하더라고요. 사고 나기 전에는 터미널 21처럼 건성으로 했을 겁니다. 그런데 코로나 기간 때 방콕이 아닌 지방 터미널 21의 경우 하사관이 총질해서 21명인가 사망하던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미 몇 년 지났다고 터미널 21 검사하는 거 보면 딱 답이 나오죠. 이 나라 사람들도 총기 사건에 좀 둔감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클럽만 총기 검사를 가장 잘하더라고요. 

 

부자들은 취미가 총기 수집이라고 총기 소지가 참 많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할로겐 조명에 외국인 손님이 주로 있었습니다. 아마 그 이유가 현지인한테는 무척 비싼 가격이랑 태국화 된 음식이 아닌 이유도 있어 보였습니다. 여기서 태국화된 음식의 특징이 달달함이죠. 태국은 음식 세금에 설탕세도 있더라고요. 

 

 

셰프

제가 블로거다 보니깐 카메라 들고 좌석에서 열심히 찍으니간 주방에 서양 셰프님이 저를 쳐다보시네요. 태국에서는 외국인 셰프들이 참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2 스타 급은 대부분 외국인 셰프가 많더라고요. 

 

 
mozza by cocotte 메뉴
파마산 트러플 리조뜨
별도의 스페셜 메뉴판이 있었는데요. 가격을 제가 다 확인해 보니 가장 비싼 파스타였습니다. 맨위 파마산 트러플 리조뜨랑 밑에 페페로치노 메뉴 중에 고민을 했습니다. 그 이유가 2개는 양이 많아서 다 못먹을 것 같았고요. 그래서 위에 있는 선택했습니다. 방콕 와인은 한국 보다 비싸고요. 와인 관련 음식도 좀 비싼 거 같아요. 특히 남미 음식 꽤 비쌉니다.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비싼 가게는 항상 수입 물을 팝니다. 그런데 일반 물도 따로 주네요.

 

식전 빵

식전 빵

종이팩에 뭔가 들어있길래 봤더니 빵입니다. 식지 말라고 넣어 준거 같기도 합니다. 무지 딱딱했습니다. 

 

 

올리브오일 병
올리브 오일이랑 발사믹 식초 병을 주셨는데요. 처음에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직원 불러서 물어 봤어요.
 
 
올리브 오일발사믹 식초

코르크 뚜껑이 2개 있는데요. 옆쪽 구멍은 올리브 오일이고, 위쪽의 코르크 마개는 발사믹 식초입니다. 접시에 그냥 따르는데요. 빵보다 올리브 오일이 더 많은 느낌이 듭니다. 뭐 음식값이 워낙 비싸니깐 올리브 오일쯤이야 팍팍 주는 느낌이네요. 

 

파마산 트러플 리조또

파마산 치즈파마산 치즈

여직원 촬영을 허락받았습니다. 거대한 파마산을 가지고 오는데요. 저는 이미 한국에 있는 파스타 집에서 똑같은 퍼포먼스를 봤기 때문에 감흥은 좀 약했습니다. 먹어 본 적이 있어서 많이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맛있겠다, 놀랍다 표정으로 응대해야겠다는 생각을 지금 해보게 되네요. 능숙하게 해 주십니다. 

 

 

 

 

 

리조또리조또

쌀은 이미 주방에서 조리가 되어서 냄비에 담아가지고 나왔습니다. 사진 찍으라고 안에 내용도 보여주셨어요. 

 
 
 
리조또리조또
파마산 치즈에 슥슥 능숙하게 해주셨습니다. 가격이 비싼 이유가 트러플 때문이줄 알았는데, 직원이 보여주시는 퍼포먼스도 있었습니다. 
 
 
트러플 오일추가 소스
앰플 같은 건 트러플 오일로 보입니다. 그리고 소스도 한번 더 뿌려 줍니다. 
 
 
 
트러플 슬라이스트러플 슬라이스
제가 아쉬운 건 트러플 슬라이스가 너무 적었습니다. 좀 더 많이 달라고 말해야 했는데, 사진 찍느라 타이밍을 놓쳤어요. 사진 처럼 똑같이 해달라고 말해야 했는데요. 제 글을 보고 가시는 분은 사진 처럼 트러플 듬뿍 달라고 해주세요. 태국은 블로그 문화가 없어서 그런지 음식 사진이랑 비슷하게 나오는 곳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트러플 리조또

파마산 트러플 리조또가 접시에 담겨 나왔어요. 향도 좋고 치즈가 진득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저는 치즈 해장으로 최고였습니다. 

 

니수아즈 샐러드 (Salade niçoise)

니수아즈 샐러드 (Salade niçoise)

샐러드를 시켰는데요. 참치는 좋았는데요. 상추가 나왔습니다. 잘 못 골랐습니다. 

 

니수아즈 샐러드 (Salade niçoise)

참치를 상추에 싸서 먹는다. 그런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참치

참치는 토치로 익힌 걸로 보였습니다. 참치 부위는 아카미 같았습니다.

 

 

계산서

가격은 1588밧이 나왔습니다. 동그라미까지 쳐주셨네요. 비싼 쇼핑몰이라 서비스 차지 10%, 부가세 7% 마법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더 비싼 곳입니다. 참고로 터미널 21은 서비스 차지만 붙습니다. 상추 샐러드 영어 보면 Nicoise Salade 라고 나오죠?

 

 

위키피디아에 찾아봤습니다. 참치, 달걀은 뭐 비슷한데요. 안초비도 안 들어간 거 같고. 상추가 한국에서는 그다지 비싼 느낌이 없어서 저는 실망을 많이 한 듯합니다. 

 

점수

Truffel Risotto  4/5

Nicoise Salade 1/5

 

K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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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파스타 및 시암파라곤 맛집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전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정보도 궁금하시다면 상단의 글들을 참고하세요. 이 게시물이 유용하셨다면 댓글, 하트(공감), 구독을 해주시면 블로그를 지속해서 운영하는 데에 보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