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외곽에 위치한 해산물 뷔페집에 치앙마이 친구랑 다녀왔어요.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해산물 천국이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웹으로 편리하게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한국은 키오스크를 쓰지만 태국은 키오스크 가격이 부담이 되는지 모바일 앱을 테이블에 매칭시켜 주문하는 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 가게 점원은 미얀마 어린 친구들인데요. 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서 이런 IT가 접목되는 것도 이유인 걸로 보였습니다.
BB Seafood
771 Khwaeng Tha Raeng, Khet Bang Khen, Bangkok 10220 태국
영업시간: 12:00 ~ 23:00
+66820838140
제가 지불하지 않아서 가격은 후기에서 찾아 봤습니다.
3시간 뷔페 가격은 699밧과 899밧각각 (무제한 음료 + 59밧)
우측 상단에 빨간색 포인트가 BB sea Food입니다. 택시 타고 가셔도 되지만, MRT 주황색을 타고 쭉 올라가서 택시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앙마이에서 만났던 친구가 오토바이 여행 중이었는데요. 연락이 닿아서 이렇게 방콕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에는 솔로였는데, 이번에 남자 친구가 생겼고 2023년 12월에 결혼한다고 초대도 받았습니다. 축하할 일이 여러 가지 생겼습니다.
1층이랑 2층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오셨어요.
QR 코드 찍으면 웹에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편리하죠?
호주와인을 주문했네요.
호수 주변에 있는 시푸드 가게였어요. 음식을 어마 어마 하게 시키는데요.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 먹었습니다. 해산물은 생각보다 포만감이 덜해서 그런가봐요.
새우가 엄청 크죠? 태국에서 남는 건 새우입니다. 한국은 태국 새우를 수입하다 보니 비싼데요.
태국은 새우가 정말 풍부합니다.
태국 와서 가장 신기했던 건 위스키, 맥주 다 얼음 넣어서 마시는데 정작 잔은 차갑지 말라고 케이스를 껴서 줍니다. 그리고 수박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맥주에 수박을 넣었어요.
굴도 주지만 겁나서 먹지는 못했습니다.
오꼬나미 야끼입니다. 이렇게 접시에 하나하나 배달해 줄 수 있는 건 미얀마의 저렴한 인력 때문입니다. 한국처럼 인력비가 비싸면 로봇 배달이거나 뷔페로 갔을 거예요.
치즈도 듬뿍 줍니다.
저는 사진 봐도 잘 몰라서 친구들이 주문하는 걸로 다 먹어 봤습니다.
2층
2층에 올라갔는데요. 아마 3시간 제한 때문에 2층 올라가서 술을 마셨던 거 같아요.
맥주를 직원한테 시켜서 편의점에서 사 오게 하더라고요.
이건 리제시 뚜껑인데요. 여기에 따라서 맥주에 섞어요.
태국 친구들은 한국 문화를 다 좋아합니다.
친구가 결혼 후에 신혼여행으로 매홍손이라는 곳에 간데요. 여기 집에 가옥 같죠? 물어봤더니 국민당 사람들이 도피해 온 동네라고 하네요. 그래서 기와 같은 집이 잇는 거라고 하네요. 고산 지대에 숨어 산 거라고 하네요. 여기 오토바이 여행 할 때 저도 같이 가자고 했어요. 치앙마이 사람들은 오픈 마인드에 사람들도 초대하고 좋습니다. 12월이라 제가 10월 여행에 짧게 있었으면 가능했을 텐데요. 지출이 커서 계속 일을 해야 할 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여자 동생 쪽 지인인데 남편 될 사람이 같이 여행 가자고 하는 건데. 제가 갈 여력이 되면 정말 가도 되는 건지 아닌지 참 애매합니다. 그리고 태국은 한국처럼 축의금을 줘야 하는 건지도 알 수 없고요. 잘 모르겠습니다.
직원인지 풍선 판매도 하셨는데요. 꽃도 만들어줬어요. 제건 아닙니다ㅎㅎㅎ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4236밧이 나왔고요. 뷔페 기본요금이 두당 699밧짜리로 시작했네요. 맥주 추가랑 리필 뭔가 추가로 인해 가격이 올라간 거였네요. 여하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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