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메다카 일기] 한여름 녹조 대청소와 치어 물맞댐
주말 아침, 커피 한 잔을 들고 베란다 수조를 확인하다가 한동안 수조 앞에 서 있었습니다. 수련과 함께 관리하고 있던 옹기 수조의 물이 며칠 사이 눈에 띄게 짙은 녹색으로 변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어느 정도 바닥이 보였는데, 이날은 수면 아래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메다카를 베란다나 야외에서 키우다 보면 여름철에 자주 마주치는 문제가 바로 녹조입니다. 적당한 청수는…
주말 아침, 커피 한 잔을 들고 베란다 수조를 확인하다가 한동안 수조 앞에 서 있었습니다. 수련과 함께 관리하고 있던 옹기 수조의 물이 며칠 사이 눈에 띄게 짙은 녹색으로 변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어느 정도 바닥이 보였는데, 이날은 수면 아래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메다카를 베란다나 야외에서 키우다 보면 여름철에 자주 마주치는 문제가 바로 녹조입니다. 적당한 청수는…
최근 일본의 한 생물학 박사 학위 논문을 읽다가 메다카 브리더분들께 정말 유용한 내용을 발견해서 공유합니다. 해당 논문은 유전자나 복잡한 실험 내용(WISH, CRISPR/Cas9 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지만, 메다카 번식(브리딩)이나 치어 관리에 관심이 많은 매니아라면 일상적인 사육에 적용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두 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메다카 브리더가 참고할 만한 실용적 팁 1. 치어…
메다카(일본 개량송사리) 사육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사계절의 뚜렷한 순환 속에서 봄의 기상과 산란, 여름의 폭풍 성장, 가을의 살찌우기와 발색 농축, 그리고 겨울의 고요한 동면을 물고기와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자연의 삶에 있습니다. 1년 열두 달의 계절별 생체 리듬을 미리 꿰뚫고 있다면, 어떤 환절기나 폭염, 혹한이 닥쳐와도 당황하지 않고 100% 건강한 수반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월 봄맞이부터…
동글동글한 복어 모양의 짧은 몸통과 뒤뚱거리는 치명적인 헤엄으로 전 세계 사육자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달마(Daruma, 단신 체형) 메다카’는 개량 메다카 중에서도 가장 귀엽고 사랑받는 특수 체형 품종입니다. 하지만 척추 마디가 압축되어 장기가 좁은 체형 특성상, 부레병(전복병)과 저수온 소화 장애에 취약하여 세심한 전문 관리가 필수입니다. 부화 시 달마 발현율을 80%로 끌어올리는 28℃ 고수온 배양법과 부레병을 완벽히 예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