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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나 훠궈 맛집 Te Shuang 친구네 가게 방문 후기

밤의복지부장관전동주 2023. 12. 16. 00:19

방콕 친구네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방나라는 지역에 훠궈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태국에는 중국 훠궈 음식점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그리고 무카타와 더불어 젊은 층들이 많이 훠궈를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Te Shunag 요약

1. 혼자서 먹을 수 있는 바자리

2. 회전 초밥집처럼 음식이 레일을 따라 돌아감.

3. 육수 종류만 주문 하면 됩니다.

4. 회전 초밥 접시 계산 처럼 음식 핀의 색으로 가격을 구분

5. 음식이 신선하다

6.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7. 에어컨 빵빵하다

8. 성인 남자 기준 배부르게 먹어도 300밧 ~400밧 사이

9. 중국에서 훠궈를 먹어보면 큰 냄비에 젓가락 섞으면서 먹지만, 여기는 개별이라 위생적이다.

 

 

เท่อส่วงหม่าล่าหม้อไฟสาขาบางนา-ราม2 Te Shuang

97 รามคำแหง 2 Dok Mai, Prawet, Bangkok 10250 태국

+66621593888

영업시간 : 오후 13:00 ~ 24:00 

친구의 친구의 가게인데요. 방콕에서 많이 떨어진 외곽에 있는 방나라는 지역에 있는 곳입니다. 방나는 거리상 느낌이 우리나라 인천 느낌이 나는 곳이에요. 방콕에서 거리가 꽤 있는 곳입니다. 그래도 지인 가게라 한번 가봤어요. 제가 물어보니깐 방나에는 골프장이 있어서 해외 여행객들이 방나에서 밥을 먹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밥 먹고 메가 방나라고 쇼핑몰을 다녀왔는데요. 엄청나게 큰 곳으로 면세점처럼 지어 났더라고요. 어마 어마 했습니다. 

 

중국 사천 음식인 훠궈집입니다. 방콕 친구들은 수키라고 부릅니다. 안에 들어오면 회전 초밥집이 생각 나는 곳인데요. 다양한 음식이 회전을 하고 있습니다. 

 

훠궈란?

 

방콕 사람들한테 훠궈라고 하면 못 알아듣고, 마라는 국물 때문에 뭔지 압니다. 보통 마라의 음식은 중국 사천성 지역 음식으로 알고 있는데요. 여기 힘든 노동을 하는 노동자의 영혼을 달래는 매운 음식이라고 설명을 하더라고요. 우리나라도 맵고 짠 이유를 보면 아버지 세대의 블루 노동자를 떠오르게 됩니다. 

 

여하튼 위키 피디아를 찾아보면 훠궈는 몽골 타타르의 영향이라고 하는데요. 타타르가 달단족... 이방인의 그런 뜻을 내포 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청황실에서 프랑스 신부가 베껴온 역사서에 보면 부여는 타다르 족이라고 설명이 몇 줄 나옵니다. 부여 왕자 주몽이랑 부여 태수 딸이 재혼 후 만든 나라가 고구려와 전처 자식이 비류, 온조가 백제죠. 이렇듯 올라가면 우리나라 사람이랑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태국의 타이족이 중국 운남에서 밀려 지금의 태국 땅으로 이주한 이유는 몽골 때문에 그렇습니다. 역사를 보면 서로 다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태국인은 콜라를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음식 먹을 때는 콜라를 물처럼 마시더라고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정말 다양합니다. 신기한 것들은 일단 먹어 보는게 좋습니다. 

 

흰 접시에 담겨 있고 주방에서 계속 보충해줍니다. 

 

그리고 위쪽에는 음료수가 진열 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손이 가게 됩니다. 음료도 추천해 줘서 여러 개 마셨는데요. 전체적으로 달달했습니다. 태국 음료는 전부 달달 합니다. 

 

 

국물이 두 종류로 얼얼한 마라가 들어간 탕이랑, 흰 국물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사골 국물입니다. 제가 다른 현지인 소개로 다른 후웨이쾅 쪽 갔더니 MSG 조미료 국물이었는데요. 여기는 사골 엑기스 국물을 쓰는 거 같은데요. 그래서 해장을 잘했습니다. 매일 클럽에서 달리다 보니 해장할 음식이 별로 없는데요. 이 날 제대로 쓰촨식 해장 국물을 만났네요. 그래서 국물 다 먹고 한번 더 달라고 해서 추가해서 먹었어요.

 

마라를 못 드신다면 흰 국물로도 가능하고요. 영어가 없어서 모르겠는데요. 일본 스타일과 다른 데는 똠양 국물도 있던 걸로 보였습니다. 메뉴판 하단에 보면 가격이 나왔있어요. 5밧부터 50밧까지 있네요. 5밧은 200원, 50밧은 2500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30밧부터는 고기류가 많았어요. 저는 고기 위주로 먹었습니다. 

 

국물을 주문 한 다음에는 찍어 먹는 소스를 만드세요. 이것 저것 넣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코로나 전에 조선족 친구가 알려준 데로 쭉 먹고 있어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생소한 음식들이 많아서 하나씩 다 먹어봤어요. 이건 10밧 짜리 400원이네요. 

 

투명한 건 200원입니다. 가격이 참 착합니다. 

 

회전 초밥집은 접시로 계산을 구분 하는데요. 태국에서는 꼬챙이나 집게로 구분을 합니다. 위에 건 저랑 같이 간 태국 PD 여동생이 먹은 집게입니다. 몸집도 작은데 꽤 많이 먹네요. 

 

 

이건 제가 먹은 집게입니다. 많이 먹어도 한사람당 1만 원에서 15000원 사이라 부담 없이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못 먹었습니다. 저는 국물을 좋아해서 국물을 해장국 삼아 먹었어요. 그리고 국물도 고를 수 있어요. 

 

 

3명이서 먹어서 가격은 1130밧이 나왔습니다. 한 끼 식사에 330밧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요. 태국에서 막일 하루 일당에 300~400밧 정도 된다고 들었는데요. 하루 일해서 한 끼 먹는 걸로 생각하면 꽤 비싼 축에 속합니다. 태국은 빈구 격차가 워낙 심해서요. 더 고급진 음식점도 많고요. 그리고 여기는 부가세와 서비스 차지를 받지 않는 걸 알 수 있네요. 여하튼 3명이서 4만 원 돈 나왔습니다. 흰 구물이 사골이라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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