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가스트로통에서 점심 코스요리 먹은 후기

밤의복지부장관전동주 2022. 4. 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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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트로 통 레스토랑의 남편인 스위스 분인 셰프 님이시고 한국인 부인이 김영심 대표님이라고 합니다. 소믈리에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스위스를 시댁이라는 표현을 쓰시더라고요. 가스트로통 페이스북에서 퍼왔습니다.

과거에는 방송을 계속 거부 하셨는데. 요즘은 시간이 많아 진 관계로 방송 촬영도 해주셨다고 하네요. 서양인의 셰프님이 바로 스위스 로랜드 히니 셰프님이십니다. 이 사진도 가스트로통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제가 방문 한 날은 주방에 안 계셨습니다. 요리 대학 교수님이라고 하시는데요. 수업이 있는 날은 주방에 못 오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주방에 계신 분들은 다 제자 분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약을 할 때 교수님 계시는 날인지 여쭤 보는 것도 팁이겠죠?

Head Chef Roland hinni 셰프님 경력

스위스의 진심과 가치를 담아 당신의 소중한 사람, 소중한 순간을 더 특별하게, 당신의 그 마음이 더 잘 전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맛과 분위기, 품격을 간직하겠습니다.

세계 호텔 주방장 총지배인이라는 문구는 계속 보는데 정작 경력 사항은 없으셔서 제가 기사랑 홈페이지 뒤져서 옮겨 봤습니다. 부러운 건 두바이입니다. 그런데 아랍에미레이트 안에 6개 토호국으로 두바이인데. 요 부분은 오타네요. 아마 UAE 중 두바이 빼고 다른 곳이라면 아부다디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활동을 하셨네요. 진심 부럽습니다. 요리 하나 잘하면 전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다는 걸 보여주시고 계시네요. 그러나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니 부인이신 김영심 대표랑도 떨어져 살아야 하는 단점이 생겨서 지금 가스트로통에 레스토랑을 차리고 같이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100년이 넘은 한옥에서 스위스 정서를 담은 요리를 하고 계신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특급 호텔 총주방장 경력의 셰프 롤란드 히니

웨스턴 아틀란타, 캔사스시티,미국

웨스틴 플라자 마닐라, 필리핀

릿츠칼튼 샴엘쉐이크, 이집트

웨스틴 조선 서울, 부산, 신라호텔, 릿츠칼튼, 하얏트 제주, 한국

그 외 두바이, UAE, 남아프리카공하국

세계 미식 모임 La Chaine des Rotisseurs 서울지부 임원

하얀모자 (총주방장협회 Les Toques Blanches Korea) 설립자 및 현 명예 회원

로랜든 셰프님은 경력이 정말 화려하십니다.


 

저는 사전 정보를 많이 못 보고 갔는데요. 지금 글을 쓰면서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재미난 것들이 많습니다. 가스트로통의 대표 메뉴는 송아지 정강이 찜이라고 합니다. 2시간 이상의 공이 들어가는 음식이었어요.

허브나 야채의 맛이 밴 고기에는 카베르네 쇼비뇽 처럼 타닌이 강한 와인 보다는 피노누아나 프랑스 론의 북쪽 지방의 섬세한 쉬라 와인을 추천 한다고 하시네요.

점심 코스 요리 먹방

 점심 런치 코스 요리

사이즈가 저렴한 점심 코스 요리입니다.

하우스 와인

 

베끼아토레 살리스 살렌티노 리제르바 VECCHIA TORRE SALICE SALENTINO RISERVA 2014

하우스 와인부터 보고 가보겠습니다. 베끼아토레 살리스 살렌티노 리제르바 VECCHIA TORRE SALICE SALENTINO RISERVA 명이고요. 리저브가 붙어서 빈티지가 오래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빈티지가 2014년 이었어요. 회차로 7년, 6년이 된 와인인데요. 그래서 제가 와인창고가 따로 있으신거냐고 숙성 따로 하시냐고 물어 봤는데요. 아니라고 하시네요. 가져올 때 빈티지가 2014년이라고 하시네요.

 

이태리 남부 Puglia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라고 합니다. 궁금해서 지도 검색을 해보면 이탈리아 구두 굽 쪽에 빨간색이 보이시죠? 저렇게 크게만 나타나네요. 이게 우리나라 도 같은 개념인가요? 그래서 좀 더 인터넷에서 조사를 해봤습니다.

Salnto Peninsula가 고향으로 알려 졌다고 하는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Negroamaro 품종이 알콜 도수를 올려주는 블랜딩 품종이라고 합니다. Primitivo, Malvasia Nera, Sangiovese, Montepulciano 이 품종이랑 섞일 수 있는 이유가 알콜 도수는 높지만 발향력이 낮다고 하는데요. 즉 메인에 영향을 안 끼치고 도수를 높여 주는데 집중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이해를 했습니다.

출처 : 알콜을 높여주는 블랜딩 품종, 네그로아마로 (Negroamaro),미친아뒤 님

신기한 건 산도가 많이 적고 타닌이 79점으로 많이 높지만 실상 마셔보면 타닌의 영향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에볼루션 36%입니다. 이게 오랜 숙성으로 이 에볼루션이 올라간건지 제가 이 점수 알고리즘은 알 수 없지만. 테스트 기게에서도 6년을 언급하는 정확성을 보여주고 있죠? 하우스 와인에서 36% 에볼루션이 나온건 정말 처음입니다. 제가 전에 이 에볼루션 36% 근처 가게 가격 기준 와인은 7만원 짜리였거든요. 여기서도 가격이 7만 오천원입니다. 이런 와인이 하우스 와인으로 나온다면 무조건 글라스 한잔은 주문해 보시는 걸 권해봅니다. 물론 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대리는 필수겠습니다.

그리고 저반의 테스팅 노트를 작성 했어야 했는데요.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비타민 샐러드가 나오자 마자 제가 음식이 예뻐서 화이트 와인 마시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살짝 취한 상태였습니다.

 

하우스 와인은 일단 도전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Pre set lunch Menu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입니다. 최소 1시 이전부터 점심 코스를 권해드립니다.

식전 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다른 점이 보였습니다. 보통 다른 레스토랑에는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을 떨어 뜨려 주는데요. 처음 보는 것이 들어 있어서 물어봤습니다. 테퍼나르? 소스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엔초비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엔쵸비가(enchobi) 들어간 올리브 오일

엔초비가 들어간 올리브 오일
엔초비가 들어간 올리브 오일

엔초비는 큰 멸치를 올리브오일이랑 소금에 절여서 만든 젓갈 같은 건데요. 테퍼나르 소스라고 들었는데요. 제가 인터넷 검색을 해 봤는데 결과물이 나오는게 없었습니다. 누가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비타민 샐러드

비타민 샐러드

 

비타민 샐러드입니다. 색이 다채롭고 다양한 샐러드를 넣어 주셨는데요. 왜 비타민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을까 궁금했는데요. 그래서 야채 비타민을 많이 넣어주셨나 하는 생각을 가져보기도 했는데요. 그런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샐러드 나와서 저는 여기서 부터 화이트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비타민 샐러드

아기 자기한 샐러드가 많았고요. 눈여겨 볼 만한 요소는 바로 알갱이 같은 식감을 제공 한 게 있었는데요. 너무 궁금해서 물어봤는데요. 기장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직원 분은 주방에서도 일을 안 하시는데 모든 걸 다 알고 계시더라고요. 기장은 기원전 부터 먹었다고 합니다. 한 이삭에 1000개가 정도가 열린 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굴라쉬 스프 goulash

굴라쉬 스프 goulash soup

제가 굴라쉬 스프를 정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저랑 친한 친구가 헝가리 사람인데요. 종종 제 블로그에도 나옵니다. 얼마전에 눈이 펑펑 오는 날 보드카 나눠 마시고 집에 갔는데 그 친구는 버스에서 졸아서 다른 곳에 내렸다고 하네요. 그런데 가끔 친구 집에 놀러가는데 그 친구가 이 굴라쉬를 먹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모르고 맛있다며 먹엇는데 다른 차이 점이 있다면 그 친구가 비건이라 고기 대신 콩고기를 넣고요. 좀 더 묽다는 것. 그런데 셰프님이 해주신 건 더 맛있네요. 건더기가 듬뿍에 제가 좋아 하는 고기도 많이 들어있죠? 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셰프님 요리가 더 맛있다.

농어 생선 스테이크

제가 메인 요리를 정한 이유에 대해서 적어 볼께요. 우선 제가 들고온 와인이 화이트 와인이었고요. 물론 베끼아토레 살리스 살렌티노 리제르바 VECCHIA TORRE SALICE SALENTINO RISERVA 레드 와인도 글라스로 있었습니다만 화이트 와인을 기준으로 음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채끝은 너무 먹어서 땡기지 않고 흑돼지도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아마 일행이 있었다면 흑돼지, 그리고 양정강이도 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으나 아쉽게도 저는 혼먹이라서 화이트 와인에 페어링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게 농어였습니다. 제 생각에 하우스 와인 레드 품종이 피노누아라면 오븐 구이 농어를 선택해도 좋아 보였습니다.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렸던 오븐 구이 농어

농어 오븐 구이입니다. 대파구이 위에 파란색 꽃이 올라가있는데요. 합성 같지만 실제 꽃입니다. 무슨 꽃인지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농어 밑에는 으깬 감자가 시큼한 맛을 냈는데요. 농어가 지방이 많아 느끼할 수 있어서 그렇게 맛을 조절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가지고 간 와인도 산도가 있는 화이트 와인이었기 때문에 농어 고기랑만 먹을 때는 화이트 와인이랑도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제 기준에서는 농어가 싱겁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짠 맛이 아닌 신 맛이 보완 하기 때문에 부족함으 없었습니다. 다만 생선 요리를 나이프로 먹는게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왜 동양인은 생선을 보면 젓가락이 생각 날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봤습니다. 그래도 제 먹방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이프로도 먹을 수 있게 까시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대신 껍데기에 수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나이프로 써는데 있어서 잘 안 썰리더라고요. 그래서 약간은 바삭하게 토치로 한번 더 해줘서 바삭함은 아니더라도 나이프로 썰었을 때 고기랑 껍데기랑 일체가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꽃 밑에 뭔가 올려져 있었는데 살짝 취해서 와인 한잔에 아 맛있다~ 행복하게 먹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메인 요리 먹어도 속이 부족 할 수 있는데요. 밑에 으깬 감자가 많기 때문에 다 먹고 나면 정말 배부릅니다. 아마 일반인들은 많이 남기실 거 같아요.

딸리 바닐라 파인애플 조각 디저트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2% 디테일이 숨어 있었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다 보면 식감이 있는데요. 뭔가 해서 봤더니 파인애플을 잘게 썰어서 넣었더라고요. 이게 아이스크림 온도기 때문에 얼어 있어서 사르르 녹고 씹힐 때 식감이 교차를 합니다. 그래서 아 이렇게 다르게 표현을 했구나 하는 디테일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잎도 전체를 안쓰고 비율에 맞춰서 씁니다. 위에도 심심하지 않게 시각적으로 여백을 두지 않습니다. 이런 점이 마지막 까지 손길이 가는 부분입니다.

페퍼민트 차

칠링된 와인에 나름 몸이 조금 차가워 질 수 있는데요. 마지막은 따듯하게 차 한잔 하면서 속을 덮게 해주게 했습니다. 그리고 평일 점심 시간에는 와인 한잔 하기는 좀 힘든데요. 이렇게 차 한잔 마시면서 담화 나누고 다시 직장터로 돌아가는 것도 즐거움이라고 생가됩니다.

Delamain Pale & Dry XO는 꼬낙이더라고요. 28,000원은 샷 가격 같습니다. 저는 와인만 있는 줄 알았는데요. 스테이크 먹기 전에 식전 주로 꼬낙 한잔 하고 먹어보면 행복할 거 같아요.

 

 

 

내부

 
 
 
 
 
 
 
 
 
 
 
 
 
 
 
실내 소품

테이블 뒤쪽에 있는 소품들도 전부 다릅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외부

 

 
 
 
 
 
 
 
 
가스트로통

 

하얀모자

 

레모 베르둑, 로랜드히니,웨인 골딩

 

국제조직으로 파리에서 1978년 결성. 전 세계 지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롤랜드가 1981년에 한국 지부를 만들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셰프들 사이 커뮤니케이션, 정보 교환, 네트워크를 쌓는 데 주력한다고 한다. 새로운 레시비, 신선한 식재료에 대한 정보, 한국에 없는 재료 들여 오는 방법, 수입 규제 등. 로랜드가 한국에 루꼴라 허브를 들여온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위의 셰프들은 전부 한국인 부인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기사는 조선일보 "주방장은하얀 모자 쓴축구코치 같아' 검색 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가스트로통 위치 

 

가스트로통을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정보도 궁금하시다면 상단의 글들을 참고하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구독, 하트(공감)를 해주시면 저에게 원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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