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크란 2025년 둘째날, 로컬 주점과 wipeout EDM VVIP 테이블 예약

둘째 날은 태국인 동생이 다른 장소의 송크란을 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갔던 곳은 태국인 동생의 고객이 초대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저도 가도 되는지 좀 민망했는데, 여하튼 같이 와도 된다고 해서 가게 되었어요. 태국에 아파트 단지 같은 곳이 었는데요. 그 주변 길가에 있는 주점이었어요. 태국 주점은 보통, 생라이브 밴드를 같이 운영 하는데요. 에카마이 이런 곳에 힙합 전용 클럽이 있고 주변에는 로컬이랑 edm, 힙합 쪼금 섞어서 틀어 주는 방식이고 메인은 현지 노래를 직접 생 라이브가 메인으로 볼 수 있어요. 여하튼 여기도 젊은 친구들이 가는 곳 갔았는데요. 아직 오픈 초기라 그런지 손님이 저희 밖에 없었고 1시간 지나니깐 3팀 정도 더 왔네요. 그리고 안 쪽에는 아직 손님들이 없었는데요. 여기는 해가 지면 이제 사람들이 나타나서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걸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거기 태국인 동생의 손님이 3명의 여성인데, 저희 미얀마 동생이라 서로 다툰건 아닌데 사이가 안 좋았어요. 처음 부터 싫은 티를 확 내더니 혼자 가겠다고 하고 가더라고요. 그런데 태국 사람은 싫어도 그렇게 싫은 티를 안 내거나 거절 의미를 한참 돌려서 말하는데요. 하는 행동 보면 한국인 처럼 행동하더라고요. 이게 좀 무례해 보일 수도 있는데요. 왜냐하면 다들 즐기러 온 건데, 자기 혼자 기분을 생각하는거라, 어차피 자기 인생인데, 자기 시간을 즐기는 건 무리가 아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직원들도 온 손님들에게 물을 뿌려주고 재미 있게 놀았는데요. 저는 좀 뻘쭘하게 계쏙 서 있었네요. 여하튼 6년 전이면 저도 날라 다녔겠지만, 너무 제가 주인공 처럼 놀기보다는 약간 뒤에서 보조 하면서 노는 느낌으로 즐겨 봤습니다. 이게 앞뒤 생각 안하고 무언가에 푹 빠져서 놀려면 누군가 제 뒤를 봐줄 분이 필요한데요.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쉬운게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혼자 왔고 지인이라고 해도 제가 탈 나면 커버를 쳐주기에는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만약 어리다면 그렇게 놀 수 도 있겠지만요. 그래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좋긴 하지만, 100% 논다는 표현을 못하고 40% 정도만 논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7시에는 wipeout EDM 클럽 테이블이 잡혀 있어서 저는 넘어 갔어요. 태국인 친구만 저를 챙겨 주기 때문에 미얀마 애는 실롬으로 혼자 가버렸고, 저 때문에 태국인 친구는 못 넘어가고, 있다가 시간 맞춰서 넘어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를 초대해준 태국인 여동생도 저 때문에 밖에서 같이 기다려 주다가 안에 테이블로 들어갈거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배려가 있어서 태국의 여행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미얀마 친구는 너무 주관이 강해서 태국인들이랑은 나중에 태국인들하고는 적이 많이 생길거 같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나를 대변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런 성격은 돈을 버는데 에너지를 몰아 써야 하는건데. 그러지 않아서 좀 아쉽네요.

WIPEOUT EDM Festival- VVIP 후기

숙소 와서 준비 좀 하고 Wipeout EDM고에 갔어. 3명이서 가기로 했는데, 주최 하는 지인이 연락을 추가로 하셔서 6명으로 늘어났다지인 형님 한분이 안 오셔서 5명이 되었어. 입구가 2곳이 있었는데, 내가 처음 간 곳은 출구 였어. 여하튼 이번에 큰돈 써서 VVIP 테이블을 잡았어. 나는 몰랐는데, 그냥 스탠딩으로 가는 건 900바트였어. 그냥 물총들고 들어가서 서서 즐기는 거야. 스태딩 테이블도 많았는데 거긴 얼마인지 모르겠네. 테이블을 중간에 다 만들어줬어. 보통 한국에서는 테이블과 전부 스텐딩인데 태국은 테이블을 많이 해 놓더라고요. 여하튼 태국에서 vvip 테이블은 처음인데, 맥주 작은캔 16개에 치바스 한명, 재임스 한병, 샴페인 한병 이렇게 있었어.

테이블 가격에 비하면 조금은 약하지만, 역시 옆테이블 중국 머니 파워를 보니깐 이쪽 가격의 기준은 본토 중국 파워라고 볼 수 있어. 문신 가득한 중국 형님들의 테이블을 보니 머니 파워를 느낄 수 있겠더라고. 그리고 우리 테이블 뒤에는 예쁜 태국 현지 여성들이 가득 했는데. 보기 힘들다는 톰보이가 데려온 팀이였어. 톰보이 한명이 예쁜 여성 여러면 데리고 다니는 건 물 좋은 클럽에서 종종 볼 수 있거든. 예쁜 분들은 우리 뒤 테이블에 다 계시더라고요. 우리 테이블이 좋았던 이유는 층이 높고 밑에 스탠딩 테이블 사람들한테 물총을 쏠 수 있는 구조였어. 그래서 편하게 물총을 쏘는데 우리 테이블이랑 옆에 중국인 테이블은 예쁜 여자들 싸서 계속 옷이 다 젖어 있었어.

그리고 내가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어서 1층 내려가서 말을 거는데, 옆에 테이블 중국 남자 분이 둘이 나한테 엄청 물총을 쏘는거야. 뭔가 질투심 같은거라고 할 수 있겠지? 그리고 우리 테이블 정면에서는 안 보이는데 고개를 뺴꼼 내밀면 앞쪽 테이블 가려지는 쪽에 검정 모자를 쓴 여성분이 있는데요. 나는 그분한테 종종 물총을 싸고 있는데.. 후반부에 힘든지 우리쪽 난간에 올라와서 앉아 있었어. 내가 물도 뿌리고 몇번 말을 걸었는데요. 답변을 해주길래. 우리 테이블로 올라고 했어. 그런데 우리 테이블 형님이 여기 오려면 vvip 띠지가 있어야 한다고 했어. 그런데 테이블의 동생이 vvip 테이블 빈 띠지 꺼내더니 내가 불러온 태국인 여성분한테 띠지를 채워졌어.

그런데 여기서부터 고난이 시작 되는게, 사람이 한 곳에 너무 모여서 인터넷이 안 터지는 거야. 그래서 서로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교환을 해야 하는데 검색이 먹통이라 너무 답답한건데. 이 동생분거는 느리지만 터지긴 하더라고요. 왜 내 아이폰은 안 터지는 건지 모르겠어. 여하튼 아이디 찍어 달라고 하면 내가 캡쳐를 하긴 했는데, 검정 모자 쓴 분은 큐알로 알려줘서 확실하게 주소를 알 았지만, 다른 나머지 3분은 그냥 텍스트만 찍어 다거라 나중에 입력해 봤는데, 검색 리스트에 사진 봐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EDM 행사도 좋지만, 인터넷이 생각처럼 안 터지고, 우리 나라 한강 불꽃 축제 하면 기지국 차가 많이 와서 통신 보충을 해주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었어. 그리고 여기 RCA에 내가 아는 클럽만 3개가 더 있으니깐, 지금 이 지역에 엄청나게 밀집해 있다는걸 알 수 있는거지.

여하튼 드럼통에 얼음도 쌀자루 한개씩 풀어서 차갑게 만들고 뿌려주니깐 밑에 태국 여성분들이 화들짝 놀라더라고요. 물총도 멀리 나가는게 좋아요. 모터 총알은 가까울 떄 좋지만, 멀리는 나가지 못해요. 그래서 멀리 나가는게 좋아요. 특히나 태국인들은 여자들끼지 안 옵니다. 태국은 남녀, 지인들 친구들 끼리 오기 때문에, 테이블에 섞여 있어요. 한국이랑은 좀 다르죠. 그리고 남녀 같이 오더라도 커플이 아니면 물어보고 연락처 받기도 할 수 있어요. 저희 뒤 테이블은 나중에 태국 현지 남자분들도 와 있었는데요. 여성분이 영어를 잘 못하는데 같이 있던 현지 태국인 남성분이 중간에서 도와줘서 인스타그램 아이디 연락처도 받고 몸에 물총도 뿌리면서 영상도 찍고 했네요. 그 남성분은 게이는 아닌데 친구랑 다리 나주려고 노력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모르는 게이나, 현지 테이블의 남성 분의 사랑의 오작교를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이랑은 너무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