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여행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항공권 가격만 보면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노하우만 있다면,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가격에 멕시코로 떠날 수 있다. 항공 선택만 잘해도 여행의 만족도가 크게 좌우된다. 멕시코를 자주 오간 여행자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목적별 항공사 선택 팁을 정리해보았다.
비용에 민감하다면 주목해야 할 항공사들
필요한 서비스만 딱 선택할 수 있는 초저가 항공사들은 기본 요금은 저렴하지만 추가 비용이 적지 않다. 그래도 전략적으로 이용하면 굉장히 싸게 멕시코왕복 항공권을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 (미국 출발 기준)
항공사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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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 Airlines | 초저가, 짐 부치는 순간 가격 급등 |
Frontier Airlines | 업셀링이 잦음, 가격만 보면 매력적 |
Volaris (멕시코) | 좌석 공간 좁음, 단거리 노선에 유리 |
Viva Aerobus (멕시코) | 이름처럼 버스 분위기, 가격은 정말 저렴 |
단, 기본 요금만 믿고 예약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좌석 지정, 수화물, 기내 서비스 등은 모두 따로 요금이 붙는다. 짐이 거의 없고 좌석이나 시간에 무관하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수화물이 있다면? 이 항공사들을
가방 하나 부치려다 비행기 표보다 더 낼 수도 있다. 특히 Spirit나 Frontier 같은 초저가 항공은 수화물 비용이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 아래 표를 보고, 상황에 따른 최선의 선택을 하자.
수화물에 유리한 항공사
항공사 | 수화물 혜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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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west Airlines | 수화물 2개 무료, 가격도 경쟁력 있음 |
JetBlue | 기내 공간 여유 있고 한 개 무료 옵션 가능 |
United Airlines (카드 소지자 한정) | 좌석/수화물 혜택 제공 |
Aeromexico | 비교적 합리적 요금 + 수화물 옵션 |
특히 Southwest는 수화물이 많은 장거리 휴양여행에 최적이다. 멕시코 주요 휴양지(칸쿤, 로스 카보스, 푸에르토 바야르타 등) 노선이 많다.
목적지별 항공사 선택 전략
멀리 돌아가더라도 좀 더 싸거나 편하게 갈 수 있다면, ‘우회’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특히 멕시코 내륙이나 작은 도시는 직항이 없어 불편한 경우도 빈번하다.
대표 목적지별 항공 노선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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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CUN)
가장 많은 국제선이 드나드는 공항. 저가/정규 항공사 다수 진입. -
멕시코시티 (MEX)
관광보다 비즈니스 목적이 많은 노선. 유럽이나 남미 노선과의 환승에 유리. -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메리다 등
환승이 필요하거나 요일 제한이 있을 수 있음. 직항이 없다면 칸쿤 도착 후 ADO 셔틀이나 렌터카 이용 전략을 추천. -
지방 소도시 (오악사카, 베라크루스, 산루이스포토시 등)
Aeromexico나 Volaris의 연결편을 이용하거나, 공항 셔틀 및 밤기차 전략도 고려.
장거리 노선이라면 편의를 고려한 투자도
가격만 보고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고생할 수 있다. 특히 5시간 이상 비행에는 약간의 투자가 큰 차이를 만든다. 다음은 도중에 업그레이드를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합리적인 프리미엄 좌석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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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Aerobus, Volaris 등의 항공사
Exit Row나 Bulkhead 좌석은 $10~$30 정도로 가성비 좋음 -
Delta, American Airlines 등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다소 비싸지만 기내식 및 서비스에서 만족도는 높음 -
Aeromexico 비즈니스 클래스
환승이 필요하지만 가격 할인 이벤트 많음. 상시 체크할 가치 있음.
지역별 항공사 정리표
지역별로 출발 가능한 주요 항공사들을 정리했다. 자신의 출발 도시와 예산에 따라 조합해보자.
캐나다
- Air Canada / Air Transat / Westjet / Sunwing / Swoop / Flair
최근 Lynx Air도 토론토발 칸쿤 노선 진입
미국
- American Airlines / Delta / United / Southwest / JetBlue / Alaska
- Spirit / Frontier / Aeromexico / Volaris / Viva Aerobus / Sun Country
유럽
- British Airways / KLM / Lufthansa / Air France / Iberia / Condor
- TAP Portugal / LOT / Finnair / Neos / Turkish / TUI 등
중남미
- Avianca / Copa / LATAM / GOL / Wingo / Aerolineas Argentina
아시아
- ANA / Aeroflot / Emirates (via U.S.) / 기타 대부분 미국 경유
멕시코 입국 시 유용한 팁들
- 비자 필요 없음: 한국 국적자는 180일 무비자 입국 가능
- 여권 유효기간: 최소 6개월 남아 있어야 입국 가능
- ATM 사용: 공항 내 환전보단 ATM 인출 추천 (특히 ‘Decline conversion’ 클릭)
- 작은 지폐 중요: 잔돈 거슬러 주지 않는 곳 많음, 항상 50, 100페소 지폐 확보
- 외곽 이동: ADO 등 프리미엄 버스 이용하면 비행기 못지않은 쾌적함
- 캉쿤 공항 주의: 사기꾼, 택시 호객꾼 많음 – 미리 픽업 예약 필수
마무리 한 줄 조언
항공권은 단순히 ‘싼 가격’ 이상의 계산이 필요하다. 출발 도시, 목적지, 짐 유무, 마일리지 보유 여부까지 모두 고려하면서 전략적으로 예약하면, 멕시코 여행의 만족도가 제대로 올라간다. 각 항공사 옵션을 잘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보자. 지금이 바로 그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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