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말을 해봤을 것이다.
“아, 여행 좀 자주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우선순위를 두지 않으면 여행은 언제나 ‘꿈’일 뿐이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방법이 있다면? 실천 가능한 단계별 방법으로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도 멋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다년간 여행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여행 비용 절감 전략들을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아래 내용을 참고해 한 해에 한두 번 여행가기도 빠듯했던 당신의 여행 라이프에 숨통을 틔워보자.
💡 초저가 여행을 위한 8단계 실천법
✈️ 1.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 만들기
항공 마일리지 적립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를 활용하는 것이다. 매년 수많은 여행자들이 신규 카드 발급 후 제공되는 보너스 마일로 국제선 왕복 티켓을 무료로 얻는다.
- 카드 선택 팁
- 내가 자주 이용하는 국내 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 카드 선택
- 가장 높은 가입 보너스를 제공하는 카드 우선 확인
카드 종류 | 예상 가입 보너스 | 적립 마일 활용 예시 |
---|---|---|
아메리칸 에어라인 (AA) 카드 | 50,000 마일 | 미국 내 왕복 + 세금 |
델타 항공 카드 (Amex 제공) | 60,000 마일 |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구간 |
사우스웨스트 카드 | 40,000 마일 | 미국 국내선 및 멕시코행 |
카드를 만들었으면,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준비는 이제 시작이다.
💳 2. 3개월간 해당 카드로 모든 지출 집중
카드 사용 실적을 최소 조건 이상 만들어야 가입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보통 첫 세 달 안에 100~300만 원 이상 사용해야 하며, 생활비는 물론 세금·보험료·기프트카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 자동이체 등록 (통신비, 인터넷 등)
- 온라인 쇼핑 시, 항공사 포털 경유로 보너스 마일 더블 적립
- 레스토랑 제휴 프로그램 등록 후 외식 비용도 포인트화
🏨 3. 호텔 체인 제휴 카드도 한 장 추가
항공 마일로 항공료를 해결했다면, 이번엔 숙박이다. 호텔 체인 카드 역시 초기 가입 보너스로 2~4박 이상 무료 숙박이 가능하다.
추천 카드
- IHG 체인 (Holiday Inn, Indigo 등): 포인트 소모 적고, 연회비 저렴 (첫 해 99달러)
- Hilton Honors: 초기 보너스 대량 제공, 골드 회원 자동 승급 혜택
- Wyndham 카드: 단순한 포인트 구조로 쉽게 숙박 예약 가능
여기서도 생활비 결제를 카드에 몰아주면 포인트가 금세 쌓인다.
🌍 4. 목적지보다 ‘항공 보상 좌석’ 먼저 확인
대부분 여행자들이 실수하는 부분 중 하나는 ‘여행지를 먼저 정하고 좌석을 찾는다’는 것.
하지만 포인트 또는 특가 항공권이 있는 곳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여행 시기와 목적지를 유연하게 조절하자
- 왕복 항공권이 아닌, 편도 + 현지 이동 조합도 고려
- 주변 공항을 활용하거나 오픈조(open jaw) 티켓을 조합하면 유리
예시: 30,000마일로 미국-멕시코 한 편도 예약 + 나머지는 저가항공 구매
🔎 5. 마일이 없다면, ‘항공권 특가’가 있는 곳이 여행지
가격비교 사이트와 특가 알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항공권 특가 사이트 & 툴
- Airfare Watchdog
- Google Flights
- Skyscanner
- Going.com (구 스캇츠 저렴한 항공권 알림)
저비용 항공사 이메일 구독도 놓치지 말자. 사우스웨스트, 얼리전트, 제트블루 같은 항공사는 자체 시스템에서만 특가 알림을 보내기 때문이다.
🛏️ 6. 호텔 포인트로 맞춤 숙소 확보
마일과는 달리, 호텔 포인트는 예약 수요가 적은 구간에서 가성비가 높다.
첫째 날과 마지막 날 공항 근처 숙소로 활용하거나, ‘비싼 도심’ 숙소에서 활용하면 유리하다.
객실 가격 | 필요 포인트 | 의사결정 예시 |
---|---|---|
400달러 | 25,000 포인트 | ✅ 사용함 |
68달러 | 30,000 포인트 | ❌ 사용 안 함 |
🏡 7. 나머지 숙박은 가격 비교 사이트 + 홈렌털
포인트가 부족할 경우엔 호텔스컴바인이나 트리바고를 활용해 기본가를 확인한 후, Booking.com 등의 실제 이용자 리뷰 기반으로 선택하자.
장기 체류나 가족 동반 여행 시엔 Airbnb나 Vrbo에서 숙소를 검색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현지 라이프까지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플랫폼 | 장점 | 유의사항 |
---|---|---|
Airbnb | 주방 이용 가능, 장기 할인 혜택 | 청소비 별도 확인 |
Booking.com | 실사용자 리뷰 기준 | 최저가 + 후기 분리 정렬 추천 |
직접 전화 예약 | 커미션 회피로 요금 할인 가능 | 소규모 호텔 대상 |
🔄 7.5. 주거공유 또는 하우스시팅 도전
아무 것도 지불하지 않고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 Home Exchange 플랫폼을 통한 ‘집 바꾸기’
- TrustedHousesitters를 통한 펫시팅+숙박 무료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 환경이 정착되면서 이러한 플랫폼은 더욱 빠르게 성장 중이다.
게다가 일부 플랫폼은 안정적인 와이파이와 책상 제공 등 디지털 노매드를 위한 옵션도 제공한다.
🎒 8. 여행지 도착 후엔 ‘로컬화’가 핵심
비싼 관광지 식당과 중심 호텔은 여행 예산을 빠르게 녹여버린다.
단순한 행동 하나만으로도 예산 절감은 가능하다.
- 인기 관광지에서 벗어나 도보 20분만 이동해도 가격은 절반 이하
- 주택가 로컬 식당에서 먹는 1끼 식사: 현지인 추천 맛집이 최고
- 지역 시장, 슈퍼마켓 활용으로 식비 압축 (과일, 샌드위치, 간단한 식재료 등)
또한, 점심시간에 외식을 하고 저녁은 숙소에서 간단히 요리하면 음식 예산 효율이 급상승한다.
🎯 여행은 선택이 아닌 ‘우선순위’의 문제
많은 이들이 ‘나는 돈이 없어서 여행 못 간다’라고 말하지만, 실은 소비 패턴에 따라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여행 예산이다.
가장 경제적으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비용 대신 전략을 바꾼 사람들이다.
이제 당신의 패턴도 바꿔보자.
이번 연도, 아니 이번 달에도 꿈만 같던 여행이 눈앞에 펼쳐질 수 있다.
한 걸음씩 차근차근 실행해서, 당신만의 여행 로드맵을 그려보자.
👉 당신의 여행은 오늘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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