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 없이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글 좀 쓰다가, 전 날 메일 온 것 좀 처리 했음. 디즈니도 볼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웹하드에서 애니메이션 좀 다운로드 해서 보다가 마라 육포, 백주랑 복숭아 음료 섞여서 마시면서 아침에 해 뜨는 걸 보고 잠. 원래는 2시 쯤 일어 나서 박물관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함. 그리고 새벽 5시 30분에 중국 식 블랙퍼스트 오픈 하다고 했는데. 거기 가보라고 전기 자전거랑 집 문 열쇠 까지 받았는데 가지 못 했음. 이상하게 중국이랑 태국은 좀 장벽이 있음.
결과적으로 오후 3시에 일어났음. 친구느 오후 2시에 일어났음. 그래서 늦게 일어난 것에 대해서 뭔가 미안함이 없었음. 여하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빵이랑 어제 요리해줬던 닭고기 요리에 찍어 먹고 바로 테니스 치러 출발함.
샤워도 안 하고 양치만 하고 바로 출발.
강가 변 테니스
테니스 코트 장은 2개가 있다는데, 하나는 린이 대학교 안에 있다고 하는데, 천장이 있다고 함. 그리고 야외 테니스 장은 린이 강가변에 있는데, 우리 나라 강변 처럼 체육 시설을 해 났음. 배드민턴이랑 농구장 4개가 있는데, 농구장에는 어린 남자 애들이 다 농구를 즐기고 있었음. 농구는 다들 즐겨 하는 듯. 친구랑 저는 단독으로 있는 코트에 가서 테니스를 쳤습니다. 한국이었으면 예약 하거나 기달려야 하는데, 여기는 추우면 어른 들은 잘 안나오나 봅니다. 저희 말고 다른 코트 하나만 남자 2명이서 테니스를 쳤습니다.
서로 서브 열심히 넣으면서 치는데, 저는 5년 만에 쳤더니 너무 힘들었네요. 운동 부족에 몸무게는 늘어나서 서브 첨프도 약하고 손목도 일하면서 안 좋아져서 풀 스피드 스윙 자체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라켓 정 중앙에 맞춰야 하는데, 자꾸 상단에 맞춰서 공이 좀 뜨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자세 잡을 때도 다리힘이 좋다면 더 낮게 맞춰서 탑 스핀 걸린것도 쳐 낼 수 있는데요. 다리가 힘드느낀 자꾸 서 있을려고 해서 탑 스핀이 걸려서 낮게 깔리는 건 하나도 치지 못했어요. 안타까웠습니다. 총체적 난관 이라고 할 수 있었어요.
훠궈 저녁
저녁은 오늘 제가 쏘기로 했습니다. 꼬치랑 훠궈 중에 하나 골라서 먹기로 했는데요. 사실 회전 훠궈는 태국에도 제작년부터 엄청나게 많이 생겨서요. 맛은 익히 익히고 있었어요. 오늘 로컬 스타일로 가자고 했는데요. 여기도 같은 음식점이라고 해도 각 지역의 느낌이 나는 음식점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게를 3군대 정도 들렸는데요 .그 중 하나는 충칭 스타일 훠궈 집이라고 하는데, 여기는 내용물을 고를 수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최종 적으로 고른 곳은 회전 훠궈집에 들렸는데요. 여기는 맛은 노멀이라고 했어요. 그래도 저는 지금 중국에 있구나, 훠궈 먹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친구가 중국도 전역을 돌아 다니면서 음식을 봐서 그런지 어느 지역 음식이 어떻게 차이나고 맛있는지 알려주는데요. 대신 입맛이 까다로워 지는게 단점인 거 같아요. 저랑 친구 여친은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가격도 18000원 정도인데요. 3명이서 먹은 거에 비하면 싸게 나왔죠. 그리고 오히려 태국 보다 싸게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본토 음식이라 싼 것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달달한 밀크티가 먹고 싶어서 차 집을 찾다가 그 전에 왔을 때 봐둔 차판다 집에 갔어요. 그런데 여기는 비싼 차집이라고 하네요. 차 값이 작은 컵은 이천원, 큰 컵은 삼천원 했어. 그런데 늦게 가서 그런지 밀크티도 끝나고, 그린티도 끝났더라고요. 그래서 달달한 차로 알아서 시켜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린티 베이스에 달달하게 만들고, 두부 정도의 질감의 펄 같은 것도 넣어 줬어요. 2천원이라는 가격이 이 곳 현지 사람들 한테는 비싸겠지만, 저는 그린티 베이스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
차 판다 그린티
그리고 테이크 아웃으로 해서 나와서 마시면서 걸어 가는데요. 다른 가게에서 나오는 두 여인이랑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요. 아무래도 제 외모가 노 샤워, 안경에, 홍의병 자켓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그냥 좀 보다가 휙 지나가더라고요. 중국 친구는 가서 말을 걸어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 일 가는 거 갔더라고요. 풀 화장에 머리도 하고, 강한 향수까지 뿌리고 이시간에 새로 뽑은 차를 타고 간다? 느낌이 왔는데. 친구도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생각해 보며 그냥 핑계겠죠. 그것도 있지만, 친구 여친이 있는데. 저의 실패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더라고요. 여하튼 저는 여기서도 역사 탐방이라고 하지만, 독거 노인 모드를 자처 하고 있네요. 친구는 자기 여친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친구를 보면 친구를 알 수 있다고 해서, 저는 여기서 고지식한 남자 모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 나마 다행인 건 현지 데이팅앱을 이용해서 매일 새로운 여인들이랑 대화를 하는 점은 나쁘지 않네요. 그런데 중국은 정말 넓어요. 거리를 조정 할 수 있는데요. 비행기 모드로 하면 인공위성 위치도 다 꺼버리면 그 범위가 100킬로미터 까지 늘어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100킬로미터 넘는 여인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거리가 있으면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미국은 거리가 있어도 된다고 하던데. 그런 점에서는 좀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마트 물가
마트 타임 세일 갔더니, 딸기 한팩에 3위엔 하더라고요. 594원이에요. 딸기 퀄리티도 나쁘지 않은데요. 여기는 워낙 많아서 그런지 떨이 할 때 좋은 상품을 많이 팔더라고요. 한팩만 사는 걸 제가 2팩 더 사자고 해서 샀어요. 매일 가서 과일 좀 많이 먹고 가야겠어요. 태국도 과일이 싸지만, 열대 베이스 과일이 많은데요. 여기는 날씨가 한국이랑 비슷하다 보니까나 한국이랑 비슷한 과일들이 맛이 있더라고요. 과자는 한국일아 비슷해서 딱히 먹고 싶은 건 없었어요. 주로 땅콩류랑 과일 정도를 함꼐 먹으면 되겠더라고요. 파일애플도 2000원이라서 한팩 사서 가져왔어요. 물가가 싸서 여자친구 있을 때 장기로 지내고 주식이나 코인으로 수익이 나면 알리페이로 결제해서 쓰면 되니깐 아무 문제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빨리 자동화 수익을 좀 더 올려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