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에서 쓰는 탄탄 데이팅앱 현실기 3탄

아마 내 이야기를 기다리는 분이 많으실거라 보인다. 밤에는 클럽을 가지만, 이번 산둥 여행에서는 클럽을 안가고 로컬의 삶을 즐기는 슬로우 여행, 계획 없이 방 안에 누워서 중국 공기를 마시면서 내가 중국에 있구나를 느끼고 있다. 그래도 마치 제주도 마냥 밤에는 불이 다 꺼지고 심심한 건 마찬가지고, 자연스럽게 일을 안하다 보면 내 수면 시간은 밤에는 꽤어 있고, 낮에는 자고 있는 삶이라 신기할 뿐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역시나 요즘 중국이 불경기라 그런지, 밤에 일하는 여인들이 호객 행위가 많다. 장사가 안 된다는 뜻이다. 오늘은 친구네 부모님이 계시는 시골집에 갔었는데. 가는 길에 잠깐 5일장에 들렸는데, 그 앞에 큰 상가 건물이 있는데, 1층은 텅텅 비었다. 경기가 안 좋을 수도 있지만, 중국이라는 곳이 도시에 다 몰려 살고, 또 땅도 엄청나게 크다는 걸 실감을 하는 부분이었다.

곰돌이 젤리

여하튼 오늘도 어김없이 노래방에서 일하는 중국 여성분이 나에게 호개을 하신다. 그녀는 자기랑 술 마시러 오라고 하는데. 너무나 적극적이다. 사실 난 노래방을 안 좋아한다. 내가 노래를 부를줄 모르기 떄문이다. 음치, 박치, 아마 내가 노래를 잘 부른다면 즐기러 가겠지만, 갈 수 없다. 학교 생활 때도 동아리, 동창 친구들이랑 갈 때도 노래방은 너무 재미가 없었다. 여하튼 노래방의 아이템은 전세계 수익 모델인가 보다. 어느 나라를 가던지 있다. 그런데 일본은 바에 노래방 기게가 있는데, 옆에 손님이 있어도 그냥 부른다. 서로 듣고 좋아해 주더라. 좀 다른 문화이다. 바에서는 그렇고 방에서는 알아서 생각하시길 바란다.

여하튼 오라고 해도 난 갈 마음이 없지만, 이 동네는 어떻게 굴러 가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대화를 계속 이어 나가면 걸렸구나 호갱으로 생각하고 더 적극적이다. 맥주 가격을 알려주는데 내가 아는 건 칭따오 맥주가 있었다. 가격은 우리 나라 돈으로 134000원 정도 된다. 내 생각에는 클럽을 가는게 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도 듣고 춤도 추고 더 재미 있을 거 같은데. 내 중국 친구는 승려 모드라, 술도 안 좋아하고, 담배도 안 좋아하고, 일찍 자고 늦게 일어 난다. 그러다 보니 클럽을 같이 가자고 할 수가 없다. 전에 해외에서 여행 같이 할 때 몇 번 같이 가긴 했는데, 항상 재미 없어 했다. 그래서 말을 못 꺼내고 차라리 혼자 가는게 낳을지도 모르겠으나 이번 여행은 슬로우 시티, 로컬 문화 생활이라 마음을 비운 상태다.

여하튼 가격을 물어 봤는데 13만원. 그런데 여기 일반인들 가게에서 하루 일하면 받은 일당이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이더라. 산수로 계산 하면 6.5배인데. 우리 나라 일당 10만원으로 했을 때 65만원 정도의 계산이 나온다. 무척 비싼 곳이다. 못 가겠다. 여기 산둥 클럽 가격은 얼마나 할까? 궁금하지만 패스하겠다.

그래서 내가 박물관이나 테니스 치려고 하는데, 같이 칠 수 있겠냐고 하니깐. 자기가 투어 가이드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하루에 600위안을 달라고 한다.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너무 비싸서 안되겠다고 했다. 나는 역사 여행을 하러 온거라고 했다.

그랬더니 가격을 반값 할인을 해준다. 300위안이면 된다고 한다. 중국 친구 말로는 이것도 비싸다고 한다. 내 중국 친구는 극 현실주의자다. 눈으로 확인 하지 많으면 절대 안 믿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내가 아마 여행 혼자 왔다면, 가이드를 받았을 거다.

그래서 내가 중국 친구한테 내가 가이드 비 줄테니깐 너가 내 가이드 좀해줘 라고 말하니깐. 할 수 없다고 한다. 자기는 여자가 아니라서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여하튼 300위안도 나는 나쁜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하다. 중국 친구 기준으로는 비싼 가격이고, 대학교 가서 밥 먹으면서 중국 대학생한테 100위안만 줘도 영어도 가능하고 해줄거라고 가자고 하는데, 이상하게 중국 친구는 중국에서 더 적극적이다. 자기 여자친구도 있지만, 오히려 나를 통해 자유를 만끽 해보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다.

여하튼 중국 친구는 나에게 2가지 옵션을 제안한다.

대학교 식당 가서 말 걸기

테니스 장 가서 말걸기.

너라면 충분히 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한다. 여하튼 여기까지 대화를 맞췄다. 그런데 새벽에 모든 욕정과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300위안을 쳐보니 6만원돈이네. 그래 비싸네. 안되겠다. 하는 생각을 가져보면서.

노 머니

노 허니

샘샘 디퍼런트

의 인도 격언을 생각해 보면서 곰 젤리 녀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적어 보고 자 한다.

여하튼 나는 2일 동안 고민은 공자의 생가를 방문 해볼까 고민 중이다. 그러고 보니 나는 최초의 성경 타일이 있는 요르단의 교회 까지 다녀오고, 모세가 죽었다고 추측 되는 광야의 대지도 다녀왔네. 이번에 공자의 생가를 방문 하면 4대 성인 중 2명의 성지를 다녀오는게 아닌가. 그런데 노자의 성지는 어디인가? 그리고 내가 머무르는 곳에 있는 손자, 손빈 병법의 죽간을 볼 수 있다고 하고, 손빈이 살던 동시대 인물이 바로 맹자라고 하는데, 맹자 생가도 공자의 생각에서 4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한다. 중국 친구의 여친이 알려준 정보다. 여하튼 이번 역사 여행은 거진 기원전 여행으로 우리 집안 족보 시조의 시대로 올라가는 역사적 여행에서 뭔가 감회가 새로워진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이면 삼천포. 뭔 개소리야를 시전 할거다.

잉글랜드의 그녀

지난 번에 이은 잉글랜드의 그녀 기억이 나시는가? 아마 기억이 안 날거다. 지금 처럼 내가 이름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모를거다. 잠깐 과거 스토리를 이야기 하자면, 대화 하다가 자기는 이혼하고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 할거라고 했는데, 그래서 네가 마켓 리서치는 끝났냐고 물어 봤는데, 가서 할거라고 답하더라. 여기서 좀 이상함을 눈치 챘어야 했는데. 나한테 직업 물어 보기래 한량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너가 예쁘니깐 너가 한국에 오면 온라인 적인 일은 도와 주겠다고 말했는데, 고밥다고 하고 끝냈던 이야기다. 여하튼 그 다음날 부터 갑자기 무답으로 시현 하다너. 사진도 3장에서 1장으로 변경. 그리고 위치가 인도네시아로 변경이 되었다. 느낌이 쌔해서 글을 다 지우고 연결을 해제했다. 가짜가 너무나 많다. 그래서 탄탄 할 때는 인증을 받은 애들로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인증을 하면 실제 화상이랑 트루딥스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이 아닌걸 알아채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테니스 여인

이 분은 리얼이다. 레드노트에서 대화를 이어 가고 있는데, 자신이 치아를 뽑았다고 한다. 20대에 왜 치아를 뽑았을까? 교정을 하려는 거 같은데. 자기가 이 일 때문에 운동을 전혀 할 수 없다고 한다. 예전 한국 여친도 치아 교정을 해서 아는데, 치아를 보통 뽑으면 최대 2개까지 뽑는다고 한다. 그 이상 뽑으면 몸에 데미지가 크다고 한다. 여하튼 교정 때문에 뽑은 거라고 하면 아마 그럴 수 있겠다. 뭐 추측은 금물이니깐. 항상 뽑았다고 하는 것만 믿어 보자. 밑도 끝도 없이 거짓말 일 수 있으니깐. 그런데 임이 지역 사람들은 순박하고 시골 느낌 나는 곳이라 별로 거짓말 이런 건 없어 보인다. 시골 느낌이 많이 나는데 인구 10위 안에 드는 공항 있는 도시다. 여하튼 그녀는 역시나 직업이 없엇고 일도 안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걸로 보인다. 자기는 프리랜서라고 한다. 여하튼 치아 뽑은걸 회복 하면 우리는 테니스를 치기로 했다.

한지연

우선 저는 나이도 있고, 외모도 별로라 탄탄 시작하고 4일 동안 70명 정도 매칭이 되었는데요. 중국 출발 전에는 한국에 있다보니 한국 사람이 매칭이 좀 되었습니다. 그 중에 역시나 가짜가 있었는데요. 가짜라서 이름 적습니다. 이 분은 처음에는 이상하지 않았는데. 말을 쓸 때 번역기 쓰는게 느껴지고 아니나 다를까 먼저 저한테 메신저로 넘어 가자고 하네요. 탄탄은 규정이 엄격해서 모니터링을 수시로 하고 계속 피드백 오더라고요. 여하튼 저는 카톡 넘어가자고 하는걸 거절하고, 좀 더 친해지면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한번 말투가 번역기 쓰시는 거 같은데 연변 분이냐고 물어봐야겠어요. 하고 물어 보려고 했으나 매칭을 취소 했네요. 그래서 저도 한국인라고 했으나 번역기 말투로 가짜로 신고를 했습니다.

탄탄 프로필 인증 필터

설정에 가면 프로필 인증 필터가 있습니다. 이걸로 했더니 이 동네 사람은 이제 아예 안 뜨고, 100킬로미터가 넘는 지역에 사람이 뜨고 있어요. 아마 여기는 번화가 사람들만 쓰고 지금은 안 쓰나 봅니다. 아무래도 5년 전 탄탄의 호텔과 경찰 신고 기사 때문에 일반인은 다 떠난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그런데 번화가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프리미엄인 걸 보면 다들 결제해서 자신을 좋아요 한 사람이 누군지 체크를 하고 호갱 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하튼 이정도만 제 글을 읽으셨어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은 세이브 한 것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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