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 임이에서 데이팅앱 탄탄 후기 2편

작성일 : 2025년 2월 18일 새벽

중국 산둥 임이에서

3일 째 탄탄을 돌리면서 감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임이 지역은 관광도시가 아니다 보니 현지인들은 대부분 영어를 못 하고요. 진짜 적극 적인 사람인 경우 번역기를 써서 답변을 주기는 했어요.

몇 몇 재미난 상황을 적어 볼께요.

1편 술집 호객한테 호갱 될뻔한 썰

오후 저녁 쯤에 어떤 여인분이랑 매칭이 되었습니다. 근처 11킬로 미터 정도가 되는데요. 여기가 번화가 인가 봅니다. 일 하러 간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저한테 자기를 보러 오지 않겠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커피 한잔 하자고 했는데요. 자기는 돈이 없다면서 커피를 사주면 마시겠다고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있는 가게로 오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탄탄에서 위챗으로 아이디를 옮기려고 합니다. 그런데 위챗도 특정 아이콘을 써서 위챗으로 표현을 하는데요. 이게 위챗아이디 같은 외부 유출을 감지 한다고 하는데요. 바로 경고 문구랑 3시간 정도 매칭을 막더라고요. 그걸 풀려면 영상으로 얼굴 인식을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친구가 아이콘으로 조합한 내용을 보더니 위챗을 뜻하는 거라고 알려줬어요. 그래서 위챗을 들어가서 대화를 이러 나갔어요. 친구가 옆에서 같이 보면서 재미 있어 하네요. 여하튼 자기 가게로 오라고 하고 저는 오늘 친구 커플리랑 갔던 대형 쇼필몰 사진을 보내주면서 여기 근처에서 커피 한잔 하자고 하면서 장소 싸움을 했는데요.

그런데 제가 촉이 꽤 있는데요. 느낌이 싸한겁니다.

첫번 째는 노멀 걸이 아니라 호객이나 워킹 느낌.

두번 쨰는 대화 상대가 남자 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하튼 3번 정도 번화가의 가게를 적어 주면서 여기로 오라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검색 했더니 무슨 우리나라로 치면 현대풍 인테리어 술집 같은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호객 행위 하는거 같은데요. 지가 번역기 써서 한글로 응대 하는데. 참 열심히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는 직원이냐 물어 보니깐 자기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하더라고요.

장관 : 손님이 없나요?

여인 : 네 손님이 없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여기서 한번 빵 터졌습니다. 뭐 제가 돈을 좀 많이 들고 왔다면 친구 데리고 한번 가 볼수는 있겠는데요.

중국 친구한테 여기 가게 검색해서 가격이랑 사진 좀 찾아달라고 했더니 잽싸게 찾아 보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웃으면서 사진 하나를 보여주는데요. 토마토 썰은게 접시에 담겨 있고 설탕이 잔 뜩 뿌려진거 같더라고요.

이게 18위엔이라고 하는겁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3570원인데요.

제가 번화가 술집이면 그럴 수도 있지 않겠냐고 물어보니깐 엄청 비싸다고 사기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웃겨서 그 사진을 찍어서 채팅창에 보내 봤어요.

그랬더니 바로 절 차단하네요.

여하튼 결론은

거기 사장님 아니면 알바생이 호객 할려고 하는 같았습니다. 좀 더 블로그 스토리 확보하려면 한번은 가볼 수 있었겠지만, 저도 현지인의 슬로우, 로컬 라이프를 즐기기에 태국 처럼 밤마다 클럽에서 돈을 파이어 하지 않고 있네요. 3일 동안 현지 마트랑 5일장 가서 3만원 쓴게 다입니다. 식사도 하루에 한끼 나머지는 과일이 너무 싸서 과일로 한끼 식사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간식은 해바라기씨 대용량 친구가 주더라고요. 무슨 콘프르스트 정도 크기에 해바라기 씨입니다.

친구가 준 정보에 의하면

탄탄이 5년 전에는 평범한 여자가 많았는뎅요. 5년 이후 부터 나쁜 기사가 올라왔다고 하네요. 여자가 호텔로 유인하고 경찰을 불러서 돈을 받아 내는 기사가 났다는거에요. 그게 현지인 대상으로 난 범죄 기사입니다. 그거 때문에 프로필 인증이나 대화 감시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하튼 노멀걸도 만나라면 제 조언은 못 생긴 분을 만나면 됩니다. 과도하게 예쁜데 번화가 쪾 여인이라면 호객일 확율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여기 동네 마트 가보면서 예쁜 여자를 한명도 본 적이 없었는데요. 왜 탄탄에는 예쁜 여자가 많은데 다 허수인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차를 타고 다니면서 좀 외곽 지역으로 가면 진짜 현지인 분들 사진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그분 들은 진짜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고 현지 친구를 만나려면 그렇게 선택을 해야 할 듯 하네요.

2편 노래방 여인

친구 말로는 중고등학교 만 나온 친구들은 가게나 야간일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여인일 수록 영어를 못 하기 때문에 더 만나기 어렵다고 하네요. 그래서 젝 인도의 격언으로 답해 줬습니다.

no money

no honey

Same same different

중구 친구도 인도 다녀오고 인도 친구도 있어서 그런지 뭔지 직갑하고 엄청 웃네요.

여하튼 이번에도 호객녀입니다. 영어 못하고 열심히 번역기 써서 대화 했더니 자신이 일하는데 가게를 오라고 합니다. KTV라고 이거는 나라마다 다 있나 봅니다. 저는 가본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소문은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술 마시고 춤 추는걸 좋아해서 힙합클럽이나 EDM 클럽은 다니지만, 이런 곳은 못 가겠더라고요. 여하튼 나중에 커피 한잔 하거나 나랑 같이 박물관 갈 생각 없냐고 하니깐

눈물 모양 보내면서 자기는 밤에 일하고 낮에 자야 해서 같이 갈 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너 쉬는 날 없냐고 물어보니깐 자기는 365일 일한다고 하네요.

진짜 열심히 일한 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심심하면 문자 하라고 하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알았다고 답변이 오네요. 뭐 기대는 안 합니다.

결론은

no money

no honey

same same different

입니다. 어떻게든 하루 하루 열심히 사는 여인들을 볼 때 마다 저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중국 친구 잘 만나서 공항 부터 픽업에 밥도 얻어 먹고 방도 하나 받아서 7일 내내 게으른 생활을 즐기고 있는 걸 보면 호강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중국 친구한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친구가 빌려준 입으면 가난해 보인다는 홍위병 자켓에 현지인들이 다들 타고 다니는 전기 자전거 끌고 마실이나 다녀와 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헬멧은 안 써도 되는데, 만약에 경찰이 보이면 반대반향으로 타고 가라고 하네요. 외국인이라 괜찮다고 하는데 뭐 그렇게 하라고 하네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탄탄 검색하면 1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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