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컬 맛집 무한 소고기 집이 있었습니다. 한국 지인 초대로 방콕 여동생이랑 다녀왔는데요. 뷔페 가격이 오르기 전에는 현지인들이 줄이 길었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2018년도 가격은 9천원이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라서 대기줄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다행히 멀리서 온 관광객한테는 좋기만 했습니다. 화롯불에 주는데요. 화력이 강하지 않아서 인내심을 가지고 먹어야해요. 저렴하게 현지인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즐거웠습니다!
베스트 비프 특징
- 저렴한 가격으로(현지인한테는 싼 가격은 아님) 소고기 무한 리필 가능, 차돌을 추천
- 타이거 새우가 진짜 실하다
- 저렴하다, 하지만 항상 느끼지만 덥다.
- 현지 로컷 맛집은 더위에 가장하자가 승리자다.
위치 정보
1490, 2 ถ. สุขุมวิท แขวง พระโขนง เขตคลองเตย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110
1490, 2 Sukhumvit Rd, Khwaeng Phra Khanong, Khet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영업시간 : 월~ 금 오후 3:00~오전 12:00
토요일, 일요일 일요일 오전 11:00~오전 12:00
방콕 로컬 맛집 가격 정보
가격은 왼쪽의 329부터 시작을 합니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옵션이 붙는 구조인데요. 399는 소프트드링크 무제한이며, 539는 맥주가 무제한입니다. 2만 원 돈에 맥주와 소고기가 무제한이면 현지인한테는 높은 가격일 수 있는데요. 한국인한테는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술은 전날 제 생일파티 때문에 많이 먹었기 때문에 전혀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329바트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방콕 로컬 맛집 메뉴 사진
https://bestbeefrestaurant.com/th/menu_buffet
김치도 있어요.
먹는 방식은 고기를 접시당 가져다주고요. 불판에 올려서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화로는 4인 테이블 당 1개씩 주기 때문에 제 생각에 2명이 가는 게 가장 이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의 급한 성격으로 생각하면 저 화로를 인당 하나씩 줘야 하지 않을 정도로 꽤 늦게 고기가 익었습니다.
가격표에 보시면 고기 그림이 있는데요. 주문표를 보고 연필로 개수를 적어서 주면 접시채로 가져다 줍니다. 아주 얇게 썰어 있어서 불판에 잘 익게 해줍니다. 고기의 원산지는 호주산이라고 합니다.
소스는 왼쪽부터 간장 베이스 좀 달달한 소스, 매운 소스, 그리고 해산물 소스입니다. 해산물 소스는 나중에 새우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숯이 생각보다 쌔지 않습니다. 캄보디아 비장탄을 쓸지 않을까 추측해보는데요. 생각처럼 뜨겁지는 않습니다.
돼지 비게가 아닌 버터로 기름칠을 합니다. 문화차이가 있었습니다. 버터로 하기 때문에 소고기의 첫맛이 스테이크 맛이 좀 더 가깝습니다. 집에서 스테이크에 버터기름을 만드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풍미가 더 좋긴 합니다.
고기를 올려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전부 태국어로 적혀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요. 접시 개수 만큼 가져다줍니다. 처음에는 소고기의 경우 처음에는 좀 뻑뻑했는데요. 나중에 먹었던 차돌은 괜찮았습니다. 가격을 생각하신다면 한국에서 먹던 퀄리티로 비교는 좀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 등급으로 따지면 젖소 암소 고기 정도 되는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기름이 좀 있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차돌인가 봅니다.
취향에 맞게 소스를 찍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나중에 먹은 부위는 맛있었습니다. 한 접시씩 시켜 보시고 본인 취향에 맞는 부위를 선택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동생은 사이드로 나오는 샐러드와 볶음밥을 맛있게 잘 먹네요! 사실 동생도 오마카세, 미쉐린 다니는 동생이라 입맛이 저랑 비슷할 텐데요. 무한리필 집 저가 고기집이라 좀 미안 했습니다. 그래도 웃으면서 포즈도 잡아주고 고마웠네요. 다음에는 제대로 나오는 고깃집에 같이 가야 겠어요.
김치
김치도 줍니다. 발효가 된 걸 보고 김치 만들기를 제대로 배운 거 같습니다. 김치에 설탕 넣으면 발효 안된다고 합니다. 참고해주세요.
새우 천국!
마지막으로 타이거 새우 먹어봤는데요. 여기 새우가 가장 실합니다. 크기가 어마어마하네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새우 크기입니다. 한국에서는 킹 타이거 새우가 7000원 정도 하는데요. 여기 새우는 켕은 아니지만 무한리필 1만 원 조금 넘는 가격에 큰 새우가 무제한입니다. 한국의 가격을 생각하면 많이 먹어두시길 바랍니다.
한국의 경우 새우는 소금구이를 해서 먹는데요. 태국에서는 숯불로 먹습니다. 그리고 완전 익히지 않고 얼추 새우 껍질이 타기 시작하면 그냥 내려놓습니다. 머리 부분은 걸죽하게? 먹습니다. 그런데 죽은 새우인데 이렇게 덜 익은 새우로 먹어도 되는 건지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와사비를 잔뜩 풀어서 먹으면 좋겠지만 태국에서는 와사비 문화가 없습니다. 일식집 가야 줍니다.
타이거 새우 살이 통통합니다. 태국 무한 뷔페의 묘미는 바로 이 새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1년치를 여기서 다 먹고 가야겠어요.
방콕 로컬 맛집 디저트 아이스크림
사실 태국 동생은 처음 부터 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 했습니다. 후식이라 나중에 먹자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현지인은 취향이 좀 다른 거 같죠. 특히 무카타 집에 가면 저는 맥주를 주문 하는데요. 현지인들은 다 콜라 마시고 있습니다. 여기는 펩시가 나오네요. 좀 더 지방 가면 est라고 태국 현지 콜라가 나오는 걸 종종 보게 됩니다. 맛은 비슷한데요. 누가 더 단지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으로 뜨거운 속을 달래봤습니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