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미쉐린 빕구르망 폴로프라이드, 한국 시장 통닭의 맛


방콕의 미쉐린 빕구르망에 3년 연속 선정된 폴로 프라이드 치킨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맛집입니다. 새우 튀김 토핑이 올라간 갈릭 통닭과 새콤달콤한 쏨탐이 주요 메뉴로, 정통 태국 음식의 맛을 선사합니다.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방콕맛집 폴로 프라이드 치킨

다른 분의 블로그를 보고 찾아간 곳이었습니다. 수십년 장사하신 곳이라는데요. 구글 주소에 나온 가게로 갔는데요. 이곳으로 가라고 해서 바로 옆옆 가게로 왔습니다. 통유리문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주는 가게였는데요. 단체 중국 손님을 받고 있었습니다.

위치

https://goo.gl/maps/fUxrxgyhW38upJoY8폴로 프라이드 치킨 · 137/1-3,9 10 Sanam Khli Alley,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 태국 음식점www.google.com

막상 가보면 구글맵에 나온 사진의 가게도 있습니다. 통유리 가게는 확장 가게로 보입니다.


이 주황색 간판을 찾아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황색이라 눈에 잘 띕니다.


그랩이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카카오티 처럼 택시앱도 있고요. 배민처럼 음식 배달도 해주는데요. 그랩에서도 유명한 음식점인가 봅니다. 그랩 엄지 척이 인상적이네요. 2022년입니다.


그리고 저는 몰랐는데요. 미쉐린도 3년 연속 받았네요. 내공 있는 집입니다. 빕구르망이겠죠.


입구에 뭔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콜라에 얼음 한잔 마시면서 기다려줍니다.

폴로프라이드 치킨

쏨탐이랑 닭 한 마리를 주문 했어요. 저한테 반마리 먹을 거냐고 했는데요. 사진을 잘 찍고 싶어서 한마리 주문했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이미 팟타이 한 접시는 먹은 상태라서 다 먹지는 못했어요. 나중에 포장하고 호텔 냉장고에 넣어났다가 다음 날 먹었습니다.

저는 갈릭 통닭을 먹으려고 했는데요. 사진 보고 갈릭 토핑인가 보다 하고 주문을 했는데요.

새우토핑

새우였어요. 제가 주문을 잘 못 했습니다. 작은 새우를 튀겨서 토핑으로 올려줬어요. 닭은 염지 처리가 안 되어 있었는데요. 느끼함이 있었지만, 새우토핑이 은근 짜서 같이 먹으니깐 잘 먹을 수 있었어요.

닭은 속이 건조하지 않고 수분이 나름 있어서 가슴살도 뻑뻑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살코기는 이런 느낌입니다. 닭도 퀄리티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장사하셨다고 하니 좋은 닭 공급 루트가 있어 보입니다. 어릴 때 먹던 시골 통닭의 맛입니다. 백종원 선생님네 한신포차 가면 비슷하게 닭 한 마리 튀겨주시죠.



소스도 2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칠리소스이고 다른 하나는 향신료가 강하지 않은 중국스러운 소스였습니다.


쏨탐

쏨탐

쏨탐도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주문했는데요. 길거리에서 먹던 그런 쏨탐의 느낌보다는 관광지에서 나오는 그런 쏨탐의 느낌이었습니다. 새콤 달콤했고요.



저는 솜탐 소스에 찍어 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가격표

새우 토핑 닭 한 마리가 260인가 봅니다. 다 해서 380밧 냈습니다. 15000원 정도 되겠네요. 치맥의 강국 대한민국에서 와서 그런지 저한테는 옛날 통닭 평범함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올리브유 튀김에 길들여져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최종 정리

  1. 시장 통닭 한 마리 느낌.
  2. 통닭 한 마리에 맥주가 생각날 때 추천.
  3. 쏨땀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Klook.com